일상/해군시절

나의 영원한 함장님....안병태 제독님.

大坤 2007. 5. 11. 17:32
제     목 대양해군의 주창자 바다로 세계로 안병태 2007-05-10 14:12:49
작 성 자 백년戰友 ( 보고싶다! 전우야 )

 

안병태 제독님은 해군 20대 참모총장이시다.

내가 사관실 당번병으로 근무 하던 1973년도에 우리배 도봉함 함장님으로  부임하셨다

당시 소령이셨다....

 

(도봉함의 艦尾 갑판 맨앞 쫄병 이 나 이다 문제의 함미타기(舵機)..당시 人力舵 요원 배치된 곳이다 )

 

나는 함장님을 비롯한 사관실의 당번 병으로 근무하였다.......

함장님의 사랑도 많이 받았다. 파이프 담배를 즐기시던 정말 멋짱이 미남 총각 함장님이셨는데....

 

 

1994년인가 해군 참모총장님이 되시고 .

당시 신문을 보고 알았지만 속으로 과연~총장님이 되셨구나 하며 속으로 축하만 하였는데.....

 

얼마인가 지난 후일에 총장님 비서로 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옛 상관님이 총장님이 되셨는데 어찌 연락 없으시냐 ? 고 ...

총장님이 찾으시니 언제 시간 내어 한번 올라 오시라고...

 

정말 말단 당번병을 아니 그것도 20여년 전의 일을 기억하시고....가슴이 울컥 했었다...

잊지 못할 지금은 추억이 되어 버린 생사의 사건이 있었지만...정말 총장님이 기억해 주실 줄은...

    

추억의 전우로 말단 당번병 수병 이였던 저을 해군본부 계룡대로 초청해 주시는 영광을 입었다

필승~ 하고 올리는 경례에 그 때도 오~ 생사를 같이한 전우 ! 라며 포옹으로 맞이해 주셨다.

 

 

 기념사진도 찍고 여러가지 선물도 하사해 주셨고.....

 

 

그날 오후 방과후시간에 밖같 초졸한 식당으로 초대 해 과분한 식사 대접도 받았다. 

 

그리고 군을 퇴역하시던 날에도 개룡대로 초정해 주시며 사모님에게 소개도 시켜 주셨다...

 

 

 그리고 국군의 방송국 백년전우 담당 PD로 부터 초대 전화도 받아....

 

 

 

 

 

 

 

 일전을 각오하라....보기 만 하여도.....지금도 피가 끓어 오르는 것 같다....

 

 

다시 함장님 아니 참모총장 이셨던....이제는 老兵의 제독님을 다시 찾아뵙게되고....

 

 

집 아이도 함께 데리고가 인사 드리게  하고....

 

 

 

생사를 넘나들던 추억의 이야기로 그 시절을 회상 해보며 ...... 

 

 

 

 

함장님의 자제 분.......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을 기리는 말씀.... 

고난이 닥쳤을때 충무공 이순신 제독을 생각하라...그러면

배 사람들아 내 눈시울이 뜨거워 질것이다..

 

 

 

신에게는 아직 전선 열두척이 남아 있나이다....2 함대 사령부에 세워진 비석

 

 

 

 

대양해군 이란 기치를 처음으로 제창 하셨서......

 

 사주병(취사병)의 어께를 따독 거려도 주시고...

 아~! 해군  한국 함대 깃발이다....

 

전역후 사모님과의 단란한 시간......

 

 

 

 

이제 고희가 다 되셨네요....

제독님 ! 아니 저에게는 영원한 함장님.

다시한번 다뜻한 보살핌에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오랫도록 건강하시고 사모님과 두분내내 행복하시 옵길 빕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