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집

청도 한옥 학교

大坤 2011. 2. 1. 10:54

지난(2010년6월) 여름 / 실상사 여름 귀농학교 수료후 8월 9월 텃밭 가꾸느라 무더위 여름 한 철 땀 흘리며

흙과 물과  자연의 순환적인 계절 속에 여름 한철을 보내고 10월 4일 청도 한옥 학교 대목 양성반에 입학 했다

집 짓는 목수의 기초를 배우기 위해서 였다. 사실 묵혀온 땅에서  풀베고 흙을 갈아 자그마한 텃밭 만들다 보니....

땀방울 훔치며 잠시 웃옷 벗고 쉴 터도 없는 터라 쉴만한 평상(平床) 이라도 하나 만들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였는데

지리산 실상사 귀농학교에서 만나 선배 생각이 났다

귀농학교 출신들의 귀농인 집을 한옥으로 짓으시는 분이신데 "청도 한옥학교" 졸업 하셨다고 하셨다.

그래 한번 가서 집 짓는 일 구경이라도 해 보자 하는 생각에서다.

 

3개월 합숙하며 지냈는데 다양하신 분 들이 모였다 우리기수 막내가 우리 집 아이들 보다 훨씬 어린 스무네뎃살의 애기(?)아가씨 이정하 양...

나 보다 연상은 한 살 많은 서각 하시며 전원 생활 하시는 울산에 계신 분 이무현님 한 분이시고 그리고 동갑내기 박근수님 한 분.....모두 27명.

지금 까지 한옥 학교에서는 제일 나이 많은 기수라고 한다 평균 53세 ......

 

어느날(12월8일) 눈 내리는 밤 학교 안에서 본 正門 일주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