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원 관음전 인법당 칠판에 쓰여진 큰스님의 낙서(?)를 보고
폰카에 담아 보았습니다.
居獨處閑 絶往來 (거독처한 절왕래)
只呼明月 照孤寒 (지호명월 조고한)
請君莫問 生涯事 (청군막문 생애사)
萬頃雲派 數靑峰 (만경운파 수청봉)
감히 짧은 소견으로 큰 스님 글귀 한글로 옮겨 본다면....
한가로운 곳에 홀로 있으니 왕래도 끊어져
다만 밝은 달 불러다 쓸쓸하고 차가운 곳 비추인다
네게 청하노니 생애의 일이랑 묻지를 말게나
구름파도 한없이 넓고 푸른산도 촘촘하도다....
왠지 노스님의 적적 요요한 마음 훔쳐보는 듯하여 제 마음이 찡 하네요.
只呼明月 照孤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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