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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초(夢草) 인홍스님

44.몽초인홍 - 불교신문 일제강점기 통도사의 대강백으로 명성을 떨쳤던 몽초인홍(夢草仁弘, 1870~1947)스님은 후학들을 제도하며 외길을 걸었던 수행자이다. 속성을 붙여 ‘허몽초’로 널리 알려진 스님의 행장은 그 명성에 비해 전해져 오는 내용은 극히 일부이다. 몽초스님의 수행일화를 상좌 화산(華山, 대구 보광선원 조실)스님의 증언과 등을 참고해 정리했다. “어려움 만나면 정성껏 기도하며 헤쳐가라” 근세 통도사 대강백으로 ‘명성’ 내외전과 참선 교학 두루 경비 ○…몽초스님의 본래 법명은 인홍(仁弘)이다. 은사가 누군지 정확하지 않지만, 주로 주석했던 통도사 자장암과 인연 있는 스님일 것으로 추정된다. 인홍이란 법명은 출가 당시 은사에게 받은 것이며, 몽초(夢草)는 스스로 지은 당호이다. 당호에는 사연이..

절집공부 2020.03.02

추모다례 일에 사친서 회고 (辭親書回顧)

"煩惱盡時愁火滅 恩情斷處愛河枯" 不求名利不求儒(불구명리불구유)願樂空門捨俗途(원요공락사욕도) 명리얻기 바라지않고 공문에서 노닐고자 세속길을 버렸으며 煩惱盡時愁火滅 (번뇌진시수화멸) 恩情斷處愛河枯 (은정단처애하고) 번뇌 다할때 근심의불 꺼질게고,은혜온정 끊어진곳 애증의 강물 마를것을 六根定慧香風引 (육근정혜향풍인) 一念才生慧力扶 (일념재생혜력부) 육근공해 얻는지혜 향기바람 끌어안고, 한생각이 일기도전 지혜힘이 지탱할세, 爲報北堂休悵望 (위보북당휴창망) 比如死了比如無 (비여사료비여무)" 어머님께 올릴말씀 슬픈눈물 쉬시옵고, 죽은듯 생각하시고 없는듯이 여기소서 동산양개화상 사친서(洞山良价和尙辭親書) 의 말씀으로 양개 스님이 출가한 후 자식을 그리워 하는 속가 어머님의 편지에 육친의 애정을 끊으며 작별하는 답신 ..

카테고리 없음 2020.02.29